꽃 축제 가볼만한 곳이 전국에 아주 많은데요. 대체로 가을이면 지역에 따라 다른 꽃들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공원이 만들어집니다.
꽃 축제에서는 꽃을 판매하거나 재배에 대한 교육도 함께 마련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꽃이 피면 축제가 열리는 전국의 유명 지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꽃 축제 가볼만한 곳
우리나라는 다양한 축제가 참 많이 열립니다. 그 중에도 꽃 축제는 가족들과의 나들이로 좋은 축제일 것입니다.
어떤 지역에서 어떤 꽃 축제가 열리는지 알고 떠나보세요. 함께 관람이 가능한 주변 여행지도 알아보면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그럼 각 지역의 꽃 축제를 지금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주 한림공원 수선화 축제
2월에는 제주도에서 수선화 축제가 열리는데요. 금잔옥대와 수선화가 장관인 축제가 겨울의 끝을 알려 줍니다. 제주 수선화만의 아름다움에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백만송이 수선화의 물결이 봄을 어서 오라고 재촉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1월 중순에서 시작해 2월 중순까지 약 1달 간 진행이 됩니다. 장소는 제주도의 한림공원입니다.
- 시기: 1월 중순~1달 간
진해 군항제
매년 벚꽃을 보기 위해 수백 만 명이 다녀 간다는 곳이 있습니다. 창원의 진해 군항제는 빼 놓을 수 없는 꽃 축제 가볼만한 곳 중 하나입니다.
진해 군항제는 2023년을 기준으로는 3월 말부터 4월 초에 열리게 됩니다. 벚꽃엔딩 노래가 저절로 떠 오르는 축제로 대표적인 꽃 축제입니다.
화려한 분위기에 흩날리는 벚꽃잎은 기분을 절로 들뜨게 만들어 주는데요. 봄의 활기찬 기운을 벚꽃 나무 아래에서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 시기: 3월 말~4월 초
서울 윤중로 벚꽃 축제
남쪽의 진해에 맞서는 서울의 벚꽃 축제는 바로 윤중로 축제입니다. 한강을 따라 조성된 벚꽃길은 밤과 낮의 구분이 없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강 공원을 곁에 끼고 있기 때문에 나들이로 좋은 피크닉 장소입니다. 선유도까지 이어지는 산책도 추천을 드리는데요. 강과 섬과 꽃과 자연이 도심 속에서 조화로운 모습입니다.
- 시기: 4월 초
고양 꽃 박람회
4월에는 고양에서 꽃 박람회가 열립니다. 꽃을 주제로 다양한 박람회가 꾸준히 열리는 곳으로 일산 고양 꽃 전시관에서 진행됩니다.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전 세계 25개국이 모이는데요. 200개 기관이나 단체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규모입니다. 집에서 키우기 좋은 꽃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수변 놀이 시설과 어린이 정원 ,마을 정원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 플라워 마켓이나 화훼 전시회도 볼 거리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꽃을 주제로 한 축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시기: 4월
태안 세계 튤립 박람회
4월에서 5월이면 튤립으로 가득한 꽃 축제가 태안에서 열립니다. 이 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꽃은 아마도 튤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태안의 튤립 축제는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튤립을 배경으로 사진 스팟도 많고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으로 14000원이며 어린이는 11000원입니다.
- 시기: 4월~5월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4월의 축제 중에서 진달래를 테마로 한 축제도 있습니다. 진달래는 산에서 피는 대표적인 봄꽃인데요. 고려산에는 400m가 넘는 고지대에서만 피고 있습니다.
서민적인 꽃이면서 연분홍 빛은 한복의 빛깔처럼 한국인에게 편안함을 주는데요. 고려산은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트래킹을 하기도 좋고 가볍게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습니다.
다양한 진달래 테마와 전시가 마련된 테마 포토존들을 만나 보세요.
- 시기: 4월
서운암 들꽃축제
매년 4월이면 통도사의 서운암에서는 들꽃 축제가 열립니다. 일반적인 꽃 축제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문학을 주제로 하는 축제라 더 풍성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전국의 문학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이기도 한데요. 깃발 시화전이나 들꽃 사진전도 열리고 있는 꽃 축제 가볼만한 곳입니다.
꽃문학 시상식을 병행하며 백일장을 열기도 하는 문학 축제입니다. 축하 공연과 이벤트 전시가 다채롭게 열리는 봄의 꽃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전통 약된장을 시식하는 체험도 있으니 한 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 시기: 4월
신안 임자도 튤립 축제
봄에 만날 수 있는 꽃 축제 중에서 꽤 유명한 축제인데요. 2008년부터 시작된 튤립공원에는 튤립과 수선화 등 다양한 구근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십만 평이 넘는 축제 광장은 온실과 수변 정원, 소나무 숲길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연못이나 전시장은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풍차가 돌아가는 튤립 정원은 네덜란드의 어느 야외 들판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각종 문화 체험 행사도 많습니다. 비누방울 체험, 소금동굴, 승마 체험 등이 가능합니다. 신안의 먹거리인 천일염과 새우젓, 전어와 간재미 같은 특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 시기: 4월
고창 라벤더 축제
5월부터 6월까지는 라벤더 축제가 보랏빛으로 물들입니다. 고창에서 진행되는 이곳은 비교적 입장료도 저렴하기 때문에 돌아보기 좋은 관광지입니다.
4천 평이 넘는 라벤더 꽃들은 신비로운 축제 분위기를 더 끌어올려 줍니다. 핑크률리와 수국 정원 등도 충분히 즐거운 볼거리입니다.
- 시기: 5월~6월
하동 차 엑스포
꽃은 아니지만 녹차 축제도 꽤 좋은 볼거리라 생각되어 소개를 드립니다. 하동에서는 야생차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립니다.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세계 각지의 대표적인 차 문화를 체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동은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차 생산지 중 한 곳입니다.
- 시기: 5월~6월
양평 두물머리 연꽃축제
세미원이 아름다운 두물머리에서는 연꽃 축제를 엽니다. 날씨가 더워질 무렵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은 전국적으로 축제를 만드는데요.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 양평의 두물머리입니다. 드라이브 하기도 좋은 여행지로 꽃 축제 가볼만한 곳이기도 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 시기: 6월 ~ 7월
연천 통일바라기 축제
뜨거운 여름인 8월, 해바라기꽃이 절정을 이루는 연천에서는 통일바라기 축제가 열립니다.
장소는 장남년 호로고루 일원입니다. 명품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축제는 아름다운 해바라기 들판이 매혹적인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아름다운 해바라기 밭은 사적으로 지정된 호로고루에 올라 보면 광활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직거래 장터가 활성화되어 지역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시기: 8월
진주 월아산 수국 축제
수국의 아름다움을 잔뜩 모아놓은 축제도 있습니다. 진주에서는 수국을 비롯해 900여 송이의 꽃잔치가 열리는 축제를 개최합니다.
2022년에 1회 축제가 개최되어 앞으로 더 다양하고 많은 축제를 기대하게 합니다.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되어 좋은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세미나와 특강은 물론 토론과 꽃길 산책 등의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요. 날짜를 달리해 실외 체험 부스나 버스킹 등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어린이 버블체험과 서커스 공연이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할 놀이 공간이기도 합니다.
- 시기: 9월
거창 감악산 꽃별여행
감악산이라는 이름이 중복되어 파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거창에 위치한 감악산입니다.
감악산에서는 꽃과 별을 주제로 한 테마 파크가 조성됩니다. 낮에는 꽃을 포인트로 맞춘 행사가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별을 주제로 한 테마 공원으로 이루어지는데요.
다양한 국화들 사이에서 콘서트와 음악회도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즉석 버스킹은 물론 먹거리가 풍부한 푸드 트럭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시기: 9월
충남 태안 가을 꽃 박람회
안면도에서는 매년 꽃을 이용한 공원이 만들어집니다. 화려한 색상의 꽃들이 수놓는 풍경에 허수아비가 웅장하게 서 있는데요.
다양한 조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어린이들과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꽃 축제 가볼만한 곳 추천지입니다.
가을 추석에 맞춰 가볼 만한 꽃 축제로 수국이나 버베나 등의 가을 꽃을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시기: 추석
하늘공원 억새축제
억새가 지나가는 세월을 붙잡는 곳이 하늘공원입니다. 바람에 흐느끼는 억새의 노래 소리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억새 축제는 10월에 열리며 대략 일주일 정도 진행이 됩니다. 월드컵경기장의 호수와 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억새 축제에서는 억새꽃다발 만들기 체험과 엽서 쓰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물론 풍차와 전망대의 경치 역시 볼 거리입니다. 저녁이면 레이저쇼 혹은 공연과 버스킹도 열리고 있습니다.
- 시기: 10월
고창 부안 핑크뮬리
핑크색 꽃으로 물들이는 축제가 고창에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고창은 정원을 이용한 관광 상품을 꾸준히 보여주는 지역입니다.
정원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꽃 파티로 전북 1호 민간정원입니다. 꽃객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정원은 신비로운 분위기로 인기가 많은데요.
핑크큘리를 비롯해 댑싸리와 천일홍, 핑크메일 정원, 코키아 테마 등으로 구성됩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즐길수 있는 꽃 축제입니다.
- 시기: 9월~11월
거제섬 꽃축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거제에서는 꽃 축제가 열립니다. 2023년에는 벌써 17회를 맞는데요.
꽃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조형물들이 압도적인 볼 거리를 만들어 냅니다. 밤이 되면 조명의 현란한 자태에 눈이 부신 곳입니다.
다양한 테마 파트는 물론 기술 전시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화훼 전시와 판매를 병행하고 있는 곳인데요. 특히 분재와 춘란의 예술적인 자태는 어디서도 관람하기 힘든 매혹적인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 시기: 10월 말 ~ 11월 초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에서는 국화를 주제로 하는 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11월을 즈음해 익산 중앙체육공원과 근린공원 등에서 열립니다.
상생을 주제로 도시와 농업인이 하나되는 축제입니다. 국화를 테마로 한 정원과 문화 공연이 다양하게 열립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분수쇼도 빠지지 않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 시기: 11월
최종 정리
꽃 축제 가볼만한 곳을 알아 보았습니다. 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봄과 가을에 모여 있는데요. 봄과 가을은 나들이를 하기 좋은 날씨 때문에 꽃 축제 참여는 늘 즐겁습니다.
향기에 취하고 따뜻한 날씨에 훈훈해지는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꽃 축제를 올해는 한 번 가족들과 나들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