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갑작스럽게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앞유리에 생긴 작은 흠집, 바로 ‘돌빵’이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경찰에 신고해야 할지, 보험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실 거예요. 두 번의 내용에 이어서 이번에는 경찰 신고를 과연 해야하는지 과정들을 짚어 볼께요.
1. 돌빵 사고가 나면
1) 가해 차량이 확실하면 경찰에
만약 앞차에서 떨어진 적재물이나 돌에 의해 앞유리가 손상되었다면, 이는 가해 차량의 책임이 될 수 있어요. 이때 중요한 것은 명확한 증거 확보예요.
- 운행 중지: 사고가 나면 주행을 멈춰야 해요. 바로 직후 차량을 안전한 곳에 세우세요.
- 증거 확보하기: 블랙박스 영상과 차량 파손 부위의 사진을 찍어 두세요. 블랙박스에는 사고 순간뿐 아니라 가해 차량의 번호판과 사고 상황이 명확히 나와야 해요.
- 경찰 신고 방법: 증거를 확보한 후, 곧바로 가까운 경찰서나 교통사고 신고센터에 연락하여 신고를 접수하세요. 경찰이 사고 접수를 통해 가해 차량의 과실을 인정할 수 있어요. 이후 가해 차량의 보험사와 협의하여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어요.
- 경찰 신고는 가해 차량의 책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가해 차량이 명확하지 않다면 경찰 신고는 큰 효과가 없을 수 있어요.
2) 가해 차량이 불분명한 경우에 보험사에
간혹 가해 차량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요. 빨리 달리는 상황에서는 판단이 쉽지 않거든요. 도로 위 돌이나 파편이 튀면서 앞유리에 손상을 입힐 수 있죠. 이럴 때는 경찰에 신고해도 결국 보험사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더 유리해요.
- 블랙박스 및 사진 자료: 사고 상황에 대한 증거는 여전히 중요해요. 블랙박스 영상이나 사고 현장의 사진을 확보해 두면 보험사와의 상담 시 유리해요.
- 보험 처리 방법: 자차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험사를 통해 수리비를 청구할 수 있어요. 이 경우 자기부담금이 발생하며, 보험료 할증 여부를 확인해야 해요. 만약 수리비가 자기부담금보다 적다면, 보험 처리를 하지 않고 소소하게 자비로 수리하는 편이 경제적일 수 있어요.
- 보험사와의 협상 포인트: 보험사와 협의 시, 모든 자료를 통해 사고 상황을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설명하세요. 명확한 가해 차량이 없더라도 도로 상황이나 사고 경위에 따라 내 돈이 얼마나 들어갈지 보상 범위가 달라질 수가 있어요.
3) 도로 부실로 인한 경우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나 도로 상태가 불량해서 발생한 사고라면, 도로 관리 주체인 한국도로공사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고속도로의 포장 상태가 좋지 않거나 공사 구간에서 돌과 같은 파편이 흩어진 경우가 이에 해당해요.
- 사고 현장 기록하기: 사고 직후, 도로의 상태와 사고 부위를 고해상 사진으로 찍어 두세요. 도로 상태를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 반드시 중요해요.
- 고속도로 신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라면, 한국도로공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사고를 신고하세요.
- 일반 도로 신고: 일반 도로라면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시면 돼요.
- 보상 청구 과정: 관할 신고 대상지에 따라서 사진 및 블랙박스 영상을 제출합니다. 도로 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도로 부실 관리 소홀로 인정되면 보상이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