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국내여행 추천으로 민속촌이나 태종대 강원도 목장과 여수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확실히 데이트 여행이나 혼자 여행과는 사뭇 다른 즐거움이었어요.
부모님과 다녔던 여행을 떠올려 보면 대체로 수려한 경치와 아름다운 바다가 좋았던 것 같은데요. 이 밖에도 다양하게 다녀 본 곳 중 부모님이 좋아했던 국내 여행지를 선별해 보았습니다.
부모님과 국내여행 추천
직접 부모님과 함께 다녀보면서 부모님이 즐거워 했던 곳은 저도 역시 오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효도 여행으로 이만한 곳이 또 없겠다 싶은 곳들이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 미소를 가득 담아 보는 기회를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추천하는 부모님과의 여행 장소들은 다음과 같아요.
용인 민속촌
용인의 한국 민속촌을 가장 먼저 선정했는데요. 우리나라의 생활상을 제대로 고증해서 부모님들의 오랜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게 한 곳입니다.
실제로 생활을 하지 않았더라도 오랫동안 텔레비전을 통해 봐 왔던 배경들이 많으니까요. 아무래도 낯설지 않은 장소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흥으로 가득한 이곳은 전통을 테마로 놀이와 행사가 많이 열려요. 참여형 여행으로 꼭 부모님과 국내여행 추천을 드립니다.
경남 거제 외도
거제도 자체로 부모님들이 아주 좋아했는데요. 다양한 볼 거리들이 많았던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외도는 부모님들이 입을 딱 벌리고 감탄을 마다하지 않았는데요. 유럽이나 외국의 유명 관광지 못지 않은 풍경이었거든요.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을 오가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섬을 통째로 테마 정원으로 꾸몄는데 온화한 정원을 거니는 시간에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대관령 목장
대관령의 목장에 다녀 오는 것도 꽤 괜찮은데요. 대관령은 여러 목장들이 있어요.
3대 목장이라고 일컫는 삼양 목장, 양떼 목장, 하늘 목장을 한 번에 다녀오기 좋습니다. 마차를 타고 오르는 기분도 아주 상쾌한데요.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재미있는 체험을 경험하게 합니다. 하늘과 맞닿아 넓고 푸른 목장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전라남도 여수 향일암
여수 여행도 꽤 만족스러운 부모님과 국내여행 추천 장소인데요. 여수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안가보신 분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여수를 이번에 처음 방문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향일암은 일반 암자를 가는 것과 다른 색다름이 있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신비로운 곳이에요. 탁 트인 바다 풍경에 압도되고 아기자기한 사찰에 매혹됩니다.
강원도 정동진 정동심곡
한번은 가족들끼리 해돋이를 보러 정동진에 가 본 적이 있어요. 해돋이는 항상 포항이나 부산으로 다녔는데요.
정동진의 해돋이는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동진의 정동심곡은 마음이 감동하는 풍경이 저절로 힐링 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절경을 끼고 따라 걷은 바다부채길이 매우 아름다웠거든요. 동해의 파도 소리와 시원한 바람에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라남도 담양 죽녹원
담양으로의 여행도 부모님과 국내여행 추천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지고 있는데요. 대나무의 매력은 항상 마음에 가득 차고도 남는 것 같아요.
담양의 관방제림도 멋진 숲과 강물이 자연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으로 사랑을 받는데요. 메타세콰이아 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담양으로의 힐링 여행은 금성 산성 투어나 무월마을 투어로 이어집니다.
경북 문경세제
문경에 가시면 옛날 과거길을 따라 관문을 통과하면서 다양한 이야기꽃이 피어납니다. 정말 걷기 좋은 곳으로 부모님 어린 시절의 생활이 술술 나오게 만드는 곳이에요.
한껏 어린이처럼 들뜬 부모님의 모습에 저 또한 신이 났던 곳인데요. 고모산성에서 산책도 즐거웠고 영화 촬영 세트장 방문으로 넷플릭스 이야기를 하기도 했어요.
동생이랑 문경의 패러글라이딩 체험은 멋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부모님과 국내여행 추천으로 꼭 들러 보세요.
한려해상공원
한려해상공원은 우리나라의 어느 여행지보다 더 해외 같은데요. 아름다운 유명한 나폴리나 그리스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입니다.
경남 사천에 있는 바다 위의 공원으로 한국의 제 8경 중 한 곳이기도 하네요. 통영에서부터 사천까지 걸쳐 있는 이 해상 공원은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조화로 유명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주름잡았던 이 바다 위를 유람선으로 다녀 보세요. 바다 낚시를 체험할 수도 있을 거에요.
경상북도 경주 동궁과 월지
경주는 저도 그렇고 부모님도 수없이 많이 다녀 왔던 곳이에요. 하지만 나날이 개발되고 아름다워지는 경주의 얼굴은 갈 때마다 새로움을 안겨주는 것 같아요.
경주의 황리단길에서 요즘 유행하는 음식이나 카페도 들렀는데요. 그거 아세요? 부모님들도 막상 그런 곳에 가면 정말 좋아하신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대릉원의 위대함도 감상하고요. 동궁과 월지, 월정교의 멋진 세련미에 푹 빠질 수 있었어요. 달빛이 반사되는 야경은 우리 가족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춘천 남이섬
춘천 여행도 인상에 남는 부모님과 국내여행 추천지인데요. 춘천의 명물 레고랜드는 어린이가 있다면 들러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춘천을 도착하기 전에 강촌에서 김유정레일바이크를 타고 워밍업을 했는데요. 기분이 금방 up되더라고요.
남이섬은 진짜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게 관리를 잘 하는 걸까요? 다양한 테마가 공존하는 이곳은 진짜 강추 드려요. 청평사 투어로 일정을 마무리 하는 게 딱 좋든 춘천이었습니다.
경상북도 울릉도
울릉도는 차를 타고 한 바퀴를 도는 드라이브로 시작해 보셔도 좋은데요. 일정을 마친 후의 드라이브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어요.
드라이브 코스가 다른 내륙보다 아름답거든요. 울릉도 성인봉을 오르지 않더라도 봉래 폭포나 일출 전망대에 올라 보는 것을 추천 드려요.
어느 지역보다 빨리 해가 뜨는 울릉도의 해돋이는 꼭 보시기 바랍니다. 해안 산책로에서 식사 후에 바닷길을 걷는 것도 좋아요.
강원도 속초 영금정
속초 여행도 재미있는 부모님과 국내여행 추천 장소입니다. 속초에 아바이마을에 들러 순대를 먹었는데요.
처음 보는 모양과 맛의 순대가 꽤 매력적이더라구요.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또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등대에 올라 동해를 보기 전에 들른 영금정이 부모님들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나 봐요. 다시 와 본 곳으로 너무 감동을 하는 곳이에요.
충북 단양 도담삼봉
충청북도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인상에 남은 부모님과 국내여행 추천지는 도담삼봉입니다. 사진으로는 아주 작은 휴양지처럼 보이는데요.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 위에서 충분히 자연 속의 힐링 시간을 만끽하기 좋은 곳입니다.
단양은 잔도길도 빼 놓을 수 없는 코스에요. 길 자체가 아주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걸쳐 있어 스릴이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 밤은 수양개빛터널에서 환상적인 빛의 세계를 보면 좋습니다.
부산 태종대유원지
부산은 딱히 고르지 않아도 항상 최우선 순위로 여행을 가는 곳입니다. 역시 부모님들도 많은 추억을 함께 한 곳이에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올랐던 용두산공원과 타워도 다시 한 번 방문해 보았는데요. 일본까지 보인다는 타워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대마도는 날씨 때문에 보지는 못했네요.
광안리에서 차를 마시고 자갈치 시장을 들러 보았습니다. 제일 인상 깊은 시간은 태종대유원지를 한 바퀴 돌아 본 시간이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내륙 여행은 그래도 조금 쉽게 다녀 올 수 있는데요. 제주도는 3일 이상을 잡아야 제대로 볼 수 있어서 가족끼리 여행 일정 조율이 쉽지는 않을 거에요.
하지만 함께 하는 여행으로 이만한 곳이 또 없을 거 같아요. 차를 하나 렌트 해서 다같이 움직인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행복한 상상이 들지 않으세요?
해안도로도 괜찮고 도깨비길도 가 보면 좋습니다. 성산 일출봉을 다녀오거나 천지연 폭포의 위대함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고래의 도시 울산도 괜찮은 여행이었어요. 울산의 간절곶에 올라 본 경험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은데요. 부모님은 태화강의 십리대숲을 걸은 시간이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십리대숲의 매력에 흠뻑 빠지긴 했는데요. 진짜 십리는 걸쳐있을 법한 빼곡한 대나무 숲을 따라 걷다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더라구요.
대앙암 공원에 들러서 전설을 함께 이야기하기도 했고 외고산 옹기마을의 옹기들도 신선했습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처음에는 군산에서 초원사진관을 가 보고 싶었어요. 괜찮은 여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 곳인데요.
그 뒤에 다녀온 경암동철길마을이 사실 우리가 가장 즐거웠던 곳이에요. 옛 폐철로를 따라 조성된 건물들 사이로 옛날 교복을 입고 걸었거든요.
얼마나 웃음이 나는지 모르는 곳이에요. 깔깔대며 돌아다니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옛날 물건들이랑 건물들이 낯설면서도 새로웠어요. 구군산 군도를 방문하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전주 한옥마을
한옥마을은 서울의 북촌과 함께 전주가 유명합니다. 태조의 어진이 있는 경기전도 들러 보구요. 덕진 공원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연꽃들을 볼 수도 있을 거에요.
저녁을 먹은 후에는 아중 호수 둘레를 한 바퀴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전주 난장이나 자만 벽화마을에 들러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 전주입니다.
보성 녹차밭
제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부모님과의 최고 여행지는 바로 보성 녹차밭 투어였습니다.이곳 대한다원의 녹차밭은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곳입니다.
구비 구비 독특한 모양을 한 이 밭을 걸어 올라 보면 꼭대기에 도달하는데요. 멀리 바다가 보이는 것이 꼭 동화 속 풍경처럼 느껴졌습니다.
보성에서는 득량역도 괜찮았어요. 옛날 풍습을 재현한 곳으로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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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치기
부모님과 국내여행 추천을 드렸는데요. 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셔서 너무 무리한 일정으로 여행을 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티비티보다는 자연을 벗삼은 힐링 여행 위주로 다녀 보세요. 함께 쌓는 추억은 삶의 원동력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