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아무래도 집에만 머무르기 쉽죠?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잠깐이라도 바람 쐬러 나가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겨울에 여행다녀 보거나 드라이브를 하면서 괜찮았던, 서울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근교 여행지 7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서울 근교 겨울 여행
1. 남이섬
겨울에 떠오르는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남이섬이에요. 사계절의 옷을 항상 새롭게 입는 곳으로 겨울 당일치기 여행지로 제격이죠. 눈이 소복이 쌓인 은행나무 길을 걸으며 ‘겨울연가’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기 좋은, 일본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이죠. 따뜻한 커피 한 잔 들고 호숫가를 거닐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도 그저 겨울의 풍경에 푹 빠져들게 된답니다. 남이섬은 가족, 연인과 함께 하루 나들이 가기 딱 좋아요.
2. 아침고요수목원
수목원은 이름만 들어도 서울근교 힐링여행로 기분이 차분해지지 않나요? 아침고요수목원은 겨울이면 ‘오색별빛정원전’이라는 멋진 빛 축제가 열려요. 수목원의 다양한 테마정원들이 화려한 조명으로 변신하죠. 따 눈내리는 날이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으니, 인생샷 남기기에도 최고예요!
3. 대부도
드라이브도 하고 조용한 겨울 바다를 보고 싶다면 대부도가 제격이에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데, 여름의 활기찬 해변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죠. 특히 겨울철엔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면서,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아요. 간단히 드라이브하고 맛있는 해산물도 즐기고 오면, 하루가 꽉 찬 기분이에요.
4. 청평 호수
서울 근교에서 조용히 힐링하고 싶을 때면 저는 청평 호수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겨울의 호수는 고요하면서도 고즈넉하면서 신비로워요. 호수 주변에는 카페나 베이커리, 펜션도 많아서, 하루 종일 느긋하게 보내기 좋아요. 따뜻한 차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여유로워요.☕
5. 파주 프로방스 마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파주의 프로방스 마을을 추천해요. 보통 데이트코스로 많이 추천되는 곳인데요. 알록달록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마치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해외여행 온 것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죠. 밤이 되면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조명이 켜져 더욱 낭만적이에요. 여기에 맛있는 베이커리와 카페들이 많아서, 출출할 때 맛있는 디저트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어요!
6.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서울 근교 바람쐬기 좋은 곳인데요. 특히 겨울 아침의 운치는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저는 이곳을, 한여름의 연꽃이 화려한 시기에 한 번 방문하고 눈내리는 겨울에도 한 번 방문하는 곳이죠.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는 정말 장관인데요. 그 광경은 정말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요. 겨울철 자전거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7. 강화도 마니산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곳은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의 끝! 강화도 마니산이에요. 겨울 등산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다른 산에 비해 어렵지 않으면서 정상에 오르면 한겨울의 멋진 바다 풍경과 탁 트인 하늘이 맞아줘 기분이 무척 좋아지거든요. 힘든 산행을 마치고 난 후에 느끼는 성취감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죠. 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겨울에 꼭 가봐야 할 명소 중의 명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