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여행을 떠나기에 정말 좋은 시기입니다. 성수기가 끝나 관광지마다 여유가 생기고, 비행기표나 숙박비도 비교적 저렴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날씨까지 여행하기 딱 좋은 때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이번 글에서는 9월에 가면 더욱 특별한 해외여행지를 7곳 추천해 드립니다. 여행 가방 챙길 준비되셨나요?
1. 일본 홋카이도
홋카이도는 9월부터 단풍이 시작됩니다. 후라노, 비에이 같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은 가을 색으로 물들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단풍여행
온천과 함께 즐기는 단풍 여행은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시켜줍니다. 특히 삿포로와 오타루에서는 가을 특유의 축제와 시장이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스위스 인터라켄
알프스 산맥이 한눈에 보이는 인터라켄은 9월이 되면 관광객이 줄어들어 더욱 조용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청량한 공기와 알프스의 절경
융프라우요흐와 하이킹 코스들은 가을의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며 걷기에 좋습니다. 트뤼멜바흐 폭포나 브리엔츠 호수 주변을 산책하면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9월에는 하늘이 맑아 사진 찍기에도 최적의 시기입니다.
3. 이탈리아 토스카나
9월의 토스카나는 포도 수확철이라 와이너리 투어를 하기에 최적입니다.
포도 수확 시즌을 즐기자
피렌체 근교에서 와인과 함께 전통 요리를 맛보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많은 와이너리에서 수확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에나나 피사 같은 중세 도시를 방문하면 유럽의 깊은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4. 캐나다 밴프
밴프 국립공원은 가을이 되면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색을 자랑합니다.’
가을 호수의 아름다움
모레인 호수와 루이스 호수 주변에서 산책하면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밴프는 날씨도 쾌적해 하이킹과 캠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 밴프 어베뉴에서는 가을 특유의 캐나다 감성을 가득 담은 기념품과 로컬 음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 베트남 다낭
비수기라서 관광객이 적고, 숙박비도 저렴해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한적한 해변과 저렴한 여행비용
미케비치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바나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멋진 전망을 감상하면 좋습니다. 호이안까지 이동해 야경을 즐기거나 현지 로컬 음식을 맛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9월의 다낭은 우기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날씨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6. 호주 시드니
호주는 9월이면 우리와는 다르게 이제 봄이 시작됩니다.
봄의 시작을 만나는 여행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방문하고, 봄꽃이 만발한 보타닉 가든에서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이 시기에는 블루마운틴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본다이비치에서 서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9월 중순이면 다양한 봄맞이 축제가 열려 여행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7. 그리스 산토리니
여름 성수기가 지나고 비교적 한산해진 산토리니는 9월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한적한 절경과 로맨틱한 휴식
하얀 건물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아 마을에서 해 질 녘 석양을 감상하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특히 성수기보다 숙소와 음식점 가격이 저렴해 경제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9월의 어느 여행후기
작년에 9월에 일본 홋카이도를 다녀왔습니다. 삿포로에서 시작해 비에이와 후라노까지 이동하며 단풍이 물든 언덕을 감상하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어요. 온천에서 몸을 녹이고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니 여행의 피로도 싹 사라지더군요. 비슷한 시기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홋카이도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9월, 최고의 여행을 떠나보자!
9월 해외여행은 성수기가 끝난 후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시기입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단풍, 스위스 인터라켄의 알프스,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와이너리까지, 각 나라별로 특색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9월에 떠날 여행지를 결정해 보세요!